■ 진행 : 이재윤 앵커
■ 출연 : 강경우 / 한양대 교통물류공학과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해공항을 대체할신공항 부지를 놓고20년 가까이 논란을 끌어왔습니다. 가장 최근엔, 신공항 대신 기존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논의돼 왔었는데오늘 오후 2시, 국무총리실 산하 검증위원회의검증 결과가 나옵니다. 사실상 백지화로 가닥이 잡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속도가 붙으리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결론에 따라 또 한 번의여론의 큰 출렁임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강경우 한양대 교통물류공학과 명예교수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동남권 신공항 건설. 대통령이 세 번 바뀌는 동안 10년 넘게 논란을 거듭해왔는데요. 우선 동남권 신공항. 노무현 대통령 시절이었죠. 2006년에 처음 얘기가 시작된 거죠?
[강경우]
2006년에 시작됐는데요. 사실은 10년 전으로 올라갑니다. 그래서 1995년부터 시작된 부산경제종합발전계획이라는 트라이포트로 시작된 개념인데 일반적으로 부각된 건 2006년도에 노무현 정부 때 확실하게 온 국민들한테 부각되기 시작했죠.
이명박 정부 또 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논란이 계속됐었는데요. 결국 박근혜 정부에서 2016년 김해신공항과 가덕도신공항 그리고 밀양으로 3개 후보지를 중심으로 한 평가가 있었죠?
[강경우]
그건 이명박 정부 때 사실은 평가가 있었죠, 위치선정위원회라고요. 그래서 그때 평가를 해서 절대점수가 있었는데 절대점수 50점이었는데 두 개 밀양이 39.9, 가덕이 38.3 해서 이제 백지화됐다고 그때 이야기를 했었죠. 그러다가 지금 앵커께서 말씀하신 박근혜 정부 때는 이거 못 믿겠다. 그래서 외국기관의 평가를 받아보자 해서 그때 당시만 해도 세계 최고 기관이라고 일컬어지는, 저는 긍정 못합니다마는 프랑스 공항공단엔지니어링이라고 아주 유명한 기관이죠. 거기에서 검증을 다시 했죠.
그렇게 해서 결국은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는데요.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여기에 다시 검증이 시작됐어요.
[강경우]
저는 이런 피해자는 영남권이나 동남권 주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한테 피해인데 이때 결정된 걸 신의 한수라고들 표현을 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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